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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준PO 2차전 선발 3일 쉰 곽빈…김태형 "젊은데 뭐"

작성일: 2021.11.04 17:1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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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와 잠실 더비를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4위로 가을 무대에 오른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년 연속 LG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지난해는 두산이 LG를 2승으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이 뒷받침됐다.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두산은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아리엘 미란다(어깨 피로), 워커 로켓(팔꿈치 수술) 원투펀치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원준-곽빈-김민규 등 젊은 선발투수들이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박세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다음은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일문일답. 

-류지현 LG 감독은 1년 전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다. 

감독이 바뀌었지 않나. 달라졌다. 이기면 좋은 것이고 지면 속상한 것이다.  

-2차전 선발투수 고민도 많을 것 같다.

곽빈이다. (휴식일이 짧지 않나?) 괜찮다 젊은데 뭐. 얼마나 던졌다고. (곽빈은 지난 1일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4구를 던졌다.)

-하위 타선에 약간의 변화가 있던데.

상대가 좌완이고, 앤드류 수아레즈가 어느 정도 이닝을 끌고 갈 것 같아서 그랬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우리 오른쪽이 붙어 있다가 상대 중간 투수가 오른손이 나오면 대타를 쓰면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타선이 다 터졌는데, 박세혁 3안타 고무적인 것 같다. 

하위타선에서 강승호도 그렇고 안타가 나와주면 괜찮다. 타격은 분위기나 상대 투수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도 쳤으니 밸런스가 좋아졌겠지만, 경기를 해봐야 안다. 

-박건우는 유독 가을 야구 때 약하다. 

그런 걸 본인이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잘하려고 하다가 타격 페이스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우리 팀에서 가장 콘택트 능력이 좋고 잘 치는 선수다. 믿고 가보려 한다. 

-수아레즈 상대로 두산 타자들이 좋은 기억이 있던데. 

그건 나도 모른다. 경기를 해봐야 안다. 선수들이 단기전 경험이나 대처가 정규시즌과 단기전의 마음가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공 하나하나 베스트로 던질 것이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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