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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손흥민 골에 주먹 '불끈'…감독들의 '꿈의 선수' 맞네

작성일: 2021.11.05 06:5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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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29)은 토트넘 홋스퍼 주요 1호 기록을 갖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 체제에서도 가장 먼저 골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 주인공 역시 손흥민이었다.

세계적인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선물 역시 손흥민이 맡았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데뷔한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피테서(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0-0으로 맞선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리바운드 된 공을 잡아 특유의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루카스 모우라의 슛과 해리 케인에게 향한 리바운드를 막는 과정에서 피테서 골키퍼가 골문을 비워 둔 상황이었다.

무리뉴 감독 못지않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행동이 크다고 평가받는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하는 순간 주먹을 불끈 쥐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의미 있는 첫 번째 슈팅 주인공 역시 손흥민이었다. 전반 1분 측면에서 순식간에 중앙으로 파고들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은 뒤 피테서 수비수 3명을 뚫고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 전술 핵심이었다. 양발을 활용한 개인기로 피테서 수비를 흔들었고 역습 기회에선 폭발적인 스피드로 뒷 공간을 노렸다. 중원에서도 수비 진영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스루 패스를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후반 15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뒤로는 수비 진영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콘테 감독의 주문에 부응하고 3-2 승리를 도왔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콘테 감독의 데뷔전에 앞서 "토트넘에 오는 어느 감독에게도 손흥민은 꿈의 선수"라며 "토트넘과 5년 재계약한 손흥민은 케인과 달리 전적으로 최선을 다하며 헌신적이다. 선수단 내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비롯해 첼시, 인테르밀란 등 토트넘보다 규모가 크다고 평가받는 구단들을 맡으며 이름값 있는 선수들과 함께 했던 콘테 감독에게 출발부터 눈도장을 찍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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