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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중단 총재 주도설' 의혹 해소될까, KBO 녹취록 문체부 전달

작성일: 2021.11.05 19: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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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로고 스케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BO 이사회의 전반기 조기 중단 결정 배후에 정지택 총재가 있다는 의혹 제기에 KBO 사무국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당시 긴급 이사회 전체 녹취록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KBO 관계자는 5일 "지난 7월 12일 리그 중단이 결정된 긴급 이사회 당시의 전체 녹취록을 주무관청인 문체부에 제출했다"며 "당시 긴급 이사회는 정관을 준수해 전반기 잔여 경기 중단을 의결했다. 그러나 최근 이 결정이 정관을 어겼고, 총재가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의혹 제기가 있었다. 이번 녹취록 제출로 의심을 사고 있는 대목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전반기가 진행되던 지난 7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연이어 발견되면서 '일시 정지' 됐다. 당시 단장 회의인 실행위원회를 거쳐 대표 회의인 이사회에서 전반기를 조기에 중단하고 8월 후반기 시작을 결정했다. 

긴급 이사회가 열린 지난 7월 12일 KBO는 "1군 선수의 확진 및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각각 68%인 두산(확진 선수 2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칭스태프 14명)과 64%인 NC(확진 선수 3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5명, 코칭스태프 10명)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타 팀의 잔여경기 역시 형평성 문제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최근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 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잔여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의 비판을 받은 결정이었지만 KBO리그는 후반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720경기 완주에 나섰다. 그런데 LG 차명석 단장의 '폭로 예고' 발언으로 7월 긴급 실행위원회와 긴급 이사회 회의 내용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 매체는 전반기 조기 중단이 '두산 출신' 정지택 총재의 봐주기 행정 때문이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KBO는 정정 보도 요청에 나서는 한편 녹취록 문체부 제출로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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