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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무기력한 후반' 울버햄튼, 팰리스에 0-2 패…황희찬 90분

작성일: 2021.11.07 01:5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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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희찬(25,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 팀 울버햄튼은 원정에서 쓴잔을 마셨다.

전반과 견줘 무기력한 후반 경기력이 발목을 잡았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원정 팀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황희찬과 라울 히메네스, 프란시스쿠 트린캉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라얀 아이트누리,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넬손 세메두가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노릇을 맡았다. 로맹 사이스, 코너 코디, 막시밀리안 킬먼이 백3를 구축했고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다.

홈 팀 팰리스는 4-3-3 대형으로 맞섰다. 오드손 에두아르, 크리스티안 벤테케, 윌프리드 자하가 최전방 스리톱을 이뤘다. 제임스 맥아더, 체이쿠 쿠야테, 코너 갤러거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가 나섰고 비센테 과이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볼 점유율이 울버햄튼 48%, 팰리스 52%일 정도로 팽팽했다. 다만 마무리가 세밀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슈팅 1개씩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전반 18분 황희찬이 슈팅 기회를 잡았다. 침투 속도에 맞춰 전진 패스가 중원에서 길게 넘어왔지만 상대 태클이 한 발 더 빨랐다. 울버햄튼은 전반 38분에도 주포 히메네스 헤더가 골키퍼 과이타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들어 팰리스 기세가 매서웠다. 후반 9분 벤테케 슈팅을 시작으로 에두아르, 쿠야테가 연이어 울버햄튼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후반 15분 홈 팀이 선제골을 뽑았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스리백 배후로 파고든 자하에게 공이 연결됐다. 자하는 가볍게 파포스트 쪽을 겨냥해 오른발로 밀어찼고 이 슈팅은 사 골키퍼를 넘어 골망을 출렁였다.

그러자 울버햄튼 브루누 라즈 감독이 움직였다. 후반 23분 트린캉과 세메두를 빼고 윙어 다니엘 포덴스,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라즈 감독 승부수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후반 32분 오히려 추가골을 내줬다. 맥아더 슈팅이 불발된 상황에서 갤러거가 공을 잡고 때린 슈팅이 수비수 몸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팰리스가 라인을 끌어내려 잠그기에 나섰고 울버햄튼은 두들겼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낳진 못했다.

외려 팰리스가 쐐기골 기회를 쥐었다. 후반 40분 파이널 서드에서 짧은 패스로 공을 돌리다 자하가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발에 공이 헛맞아 찬스를 날렸다.

황희찬은 후반 45분 파비오 실바와 교체됐다. 중앙과 좌우 측면을 바지런히 오갔지만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시즌 5호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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