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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온 건 희소식이지만…"18개월 만에 바뀔 수 있을까"

작성일: 2021.11.07 11:3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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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토트넘과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했으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이 하루 만에 새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여름 콘테 감독과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콘테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와 첼시, 인터 밀란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 청부사'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지도력은 증명이 된 바 있다. 그가 합류한 토트넘이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대니 머피는 계약 기간이 짧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의 지도력은 인정하지만 토트넘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머피는 6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유로 2016에서 콘테 감독을 처음 봤다.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런 에너지를 가진 감독은 본 적이 없다. 이탈리아가 골을 넣었을 때 더그 아웃에 올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이 콘테 감독의 강도가 너무 높다는 의견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토트넘은 불만을 드러낼 수 없다. 그동안 잘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번이든 세 번이든 훈련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콘테 감독과 계약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18개월짜리 계약만 체결한 건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교적 짧은 계약 기간이 경고 신호처럼 생각된다. 콘테 감독이라도 토트넘을 한 시즌 반 만에 경쟁력 있는 팀으로 바꾸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항상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떠나보내고 주제 무리뉴 감독과 트로피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의 합류는 긍정적이다. 머피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더 낫게 만들 것은 분명하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팀을 좋게 만들 것이다. 구단 분위기도 잘 바꿔놓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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