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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팀 선수에게 "다른 팀 찾아라" 폭언…스페인 감독 논란

작성일: 2021.11.08 10: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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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에스트레마두라 마누엘 모스케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경기 도중 선수에게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한 스페인 감독이 현지에서 논란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 에스트레마두라 마누엘 모스케라 감독은 8일(한국시간) 인테르 나시오날과 리그 경기 도중 소속 팀 선수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케라 감독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45분께 벤치에 앉아 있는 한 선수에게 접근해 "다른 팀을 찾아라, 빌어먹을 놈"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두 손으로 선수의 가슴을 잡고 몸을 흔들었다.

모스케라 감독은 이 행동으로 심판으로부터 퇴장 지시를 받았다.

그런데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모스케라 감독은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 성난 여론에 불을 지폈다.

모스케라 감독은 "무사(해당 선수)에 대한 내 태도는 공격적었지만 모욕적이지 않았다. 살짝 흔들었을뿐이다"며 "우리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경기장을 나와야 한다. 무사는 경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배워야 한다"고 했다.

같은 자리에서 모스케라 감독은 자신의 행동이 고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과 비슷한다고 덧붙였다.

아라고네스 감독은 마요르카 시절 사무엘 에투의 가슴을 잡고 질책했다. 에투는 아라고네스 감독이 세상을 떠났던 지난 6월 "내가 가장 배울 수 있었던 감독이다. 당시 난 너무 어린아이였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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