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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1루수' 오재일 시리즈 개막…삼성 PO1 라인업 발표

작성일: 2021.11.09 16:0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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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양석환 시리즈'를 지나 이제는 '오재일 시리즈'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4위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1패로 이기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2위 삼성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을 무대에 올랐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지찬(유격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피렐라(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상수(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최원준 상대 성적을 고려해서 김지찬을 앞에 투입했다. 다득점보다는 저득점을 예상한다. 그래서 2번 배치했다"고 라인업을 짠 배경을 밝혔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오재일 시리즈'로 불린다. 삼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두산의 거포 1루수 오재일을 4년 50억원에 FA 영입했다. 오재일은 삼성 이적 첫해에 팀을 가을 야구로 이끌었는데, 친정팀과 매치업이 성사됐다. 

준플레이오프는 '양석환 시리즈'였다. 두산이 지난 3월 LG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양석환이 주목을 받았다. 양석환은 올해 5번타자 1루수로 오재일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타율 0.273(488타수 133안타), 28홈런, 9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양석환은 친정팀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133(15타수 2안타)로 부진했지만, 두산이 LG를 누르면서 웃을 수 있었다. 

오재일 시리즈에서는 두산과 삼성 가운데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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