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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두산보다 경험 많은 팀 없다. 우리는 라이온즈 야구 하겠다" [PO1]

작성일: 2021.11.09 16:2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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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삼영 감독 ⓒ 대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두산만큼 많은 경험을 한 팀은 없다.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라이온즈 야구를 펼치면 좋은 대결이 될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허 감독은 "야구장 전체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러나 선수들이 모두 차분하게 준비를 하고 있고, 준비를 해 왔다"며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시즌 막바지 어깨를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상수는 복귀 준비를 마쳤다. 허 감독은 "이틀 정도 회복을 하고 치료에 집중한 뒤 훈련을 했다. 훈련 막바지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경기하는 데 지장이 없다"며 밝혔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베테랑 구단이지만, 삼성은 6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초보들이다. 허 감독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두산만큼 많은 경험을 한 팀은 없다. 우리도 이제 시작이다. 우리 선수들, 오재일, 여러 경험 있는 선수들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그런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삼성의 무엇이 강한지 생각을 했다. 주안점을 두고 잘할 수 있는 것만 잘하면,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라이온즈 야구를 펼치면 좋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본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지찬(유격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피렐라(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상수(2루수)로 구성했다. 늘 하위 타순에 머물던 김지찬이 테이블세터에 배치됐다.

허 감독은 "최원준 상대 성적 고려해서 김지찬 앞에 투입했다. 다득점보다는 저득점 예상한다. 그래서 김지찬을 2번에 배치했다"며 기동력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알렸다.

삼성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올 시즌 KBO 리그 다승왕이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4로 강했는데, 올해는 부진하다. 2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9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했다.

삼성은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상대한다. 최원준은 삼성 천적이다.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5이닝을 던지며 3승 평균자책점 0.36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두산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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