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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구]‘김재환-오재일 격돌’ PO 1차전…두산은 그대로, 삼성은 변화를

작성일: 2021.11.09 16:59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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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적으로 맞붙게 된 두산 김재환(왼쪽)과 삼성 오재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고봉준 기자] 일명 ‘오재일 시리즈’가 개막했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차례로 거친 두산은 기존과 비슷한 명단을 들고 나온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고 있던 삼성은 평소와는 다른 진용을 내세웠다.

먼저 원정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강승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직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과 타순이 동일하다.

이와 맞서는 홈팀 삼성은 크게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김지찬(유격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상수(2루수). 김지찬이 2번으로, 강민호가 4번으로 올라온 대신 오재일과 피렐라가 한 타순씩 내려갔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10월 31일 대구 kt 위즈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타이브레이커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2루수)으로 타순을 짰다. 이번 두산전과 비교하면 박해민과 이원석, 김헌곤만 자리가 같다.

이날 맞대결은 오재일의 방망이로도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두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오재일은 특히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이 빼어나다. 올해 페넌트레이스 막판에도 결정적일 때 방망이가 빛난 가운데 이번 1차전에선 5번 1루수로 나선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최원준이,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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