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적 세리머니' 구자욱이 말한다 "미러클 두산을 깨기 위해서는…"
작성일: 2021.11.10 17:4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1차전을 돌아보고 이날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구자욱은 1차점 삼성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으로 빼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1회말 1사 1루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선제 2루타를 터뜨렸다. 9회에는 두산 마무리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꺼져가던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도 했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한 구자욱은 "부담보다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후회없이, 즐겁게 경기를 치르자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지난 NC 다이노스와 최종전을 시작으로 장타를 치고 베이스에서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쳐왔다. 그는 관중석에서 봤던 지난 포스트시즌을 떠올렸다. 구자욱은 "시즌이 끝나고 할 게 없었다. 포스트시즌을 보면서 내가 느끼는 점이 생길 것 같아서 직접 관람을 했다. 관중석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미있고, 감동을 줄 수 있고,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세리머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관중석에서 플레이오프를 봤는데, 그런 선수가 멋있어 보였다"며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유를 말했다.
삼성이 궁지에 몰렸는데, 구자욱은 조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급하지 않고 여유 있게 했으면 좋겠다. 두산 선수들이 여유가 많다.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 더 과감하고, 망설이지 않고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루, 공격이면 공격, 모든 선수가 과감하게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절실한 마음은 당연히 가져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망설임 없이 타석에서 수비에서 과감하게 해야 나뿐만 아니라 팬,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쉬움이 남는 패배는 두 배로 슬플 것 같다. 그렇게 해야 미러클 두산을 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지찬(유격수)-김헌곤(좌익수)-김상수(2루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