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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력서 '역대 최초' 추가하나…팬 투표로 뽑는 '올 MLB 팀' 도전

작성일: 2021.11.11 11: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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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력서에 '역대 최초'를 한 가지 더 추가할 수 있을까. 팬 투표가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는 '올 MLB 팀' 선정에서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로 후보에 올랐다.

MLB네트워크는 11일(한국시간) 2021 '올MLB팀' 후보를 발표했다. 투표는 한국시간 20일까지 계속되며, 최종 점수는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50%를 합산한다. '올MLB팀' 선정은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가 3년째다. 오타니는 여기서 역대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MLB.com은 "오타니는 복수 포지션에서 '올MLB팀'에 선정되는 최초의 선수가 될 기회를 가졌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넬슨 크루스(탬파베이 레이스)와 경쟁하는 만큼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기회는 기회일 뿐, 실제로 복수 포지션에서 퍼스트팀 혹은 세컨드팀에 들기는 쉽지 않다. 선발투수 부문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한데다, 오타니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도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MLB.com도 "선발투수 부문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사이영상 최종 3인을 제쳐야 하고, 여기서 빠진 워커 뷸러(LA 다저스)나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도 경쟁자다"라고 덧붙였다.

선발투수 부문에서는 퍼스트팀과 세컨드팀 각각 5명이 선발된다. 선발투수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사이영상 후보나 그에 버금가는 성적을 낸 선수들에 비하면 투구 이닝이라는 분명한 약점이 있다. 오타니는 올해 130⅓이닝을 투구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탈삼진 156개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155경기에서 타율 0.257(639타석 537타수 138안타) OPS 0.966, 46홈런이다. 3루타 8개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고, 고의4구 20개는 아메리칸리그 1위다. 일본인타자 한 시즌 최다 96볼넷도 기록했다. 여기에 100득점에 이어 100타점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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