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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넘고 넘는 두산, 다른 구단들도 주목하는 '그들의 가을'

작성일: 2021.11.12 12: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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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세리머니하는 두산 베어스 선수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의 질주가 KBO리그에 참가하는 다른 팀들에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두산은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3 완승했다. 두산은 14일부터 정규 시즌 우승팀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두고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 들어간다.

두산은 올 시즌을 4위로 마쳤다. 5위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치러야 했고 3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두산은 무려 세 팀을 제치고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벌써 7경기나 치렀다.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 역대 최장 연속 진출팀 신기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15년 부임 첫 해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지휘한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뒤 정규 시즌 4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 역시 두산의 첫 발자취다. 두산은 시련과 기적을 넘나들며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다가간다.

두산의 행보는 모든 팀들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두산은 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는다. 다른 팀들은 쉽게 잡을 공도 잡지 못하고 굳는데 두산은 그런 모습이 없다"며 '곰들의 활약'을 인상깊게 바라봤다.

다른 구단 코칭스태프는 "두산은 위기를 넘기면 바로 달아난다.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기 때문에 흐름을 넘겨주지 않는다. 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로 짧아지면서 두산의 체력 소모가 크지 않아 한국시리즈가 재미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2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세 번의 시리즈를 이기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14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다른 팀들도 두산에서 배울 점을 찾기 위해 한국시리즈를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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