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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히 깐부야" 이성곤, 떠나는 워싱턴 코치에 '감사편지'

작성일: 2021.11.12 14:2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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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성곤이 팀을 떠난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에게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1년 동안 한화에 몸담은 워싱턴 코치는 11일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를 통해 시카고 컵스 타격 보조코치로 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화는 "컵스로 가는 것은 맞다. 계약이 완전히 완료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코치는 올 시즌 한화 선수들에게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모든 공을 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강하게 칠 수 있는 공을 골라서 치라"는 것을 꾸준히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에 비해 팀 타율이 오히려 낮아지긴 했지만 베테랑이 모두 팀을 떠난 것을 감안할 때 어린 선수들이 워싱턴 코치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성장해왔다.  

올해 6월 삼성에서 한화로 이적하며 워싱턴 코치를 만난 이성곤도 마찬가지. 이성곤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적 3일 후에 워싱턴 코치를 찾아가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더니 나를 믿고 따를 수 있겠냐고 몇 번 물어보더라. 워싱턴 코치를 만나고 야구를 생각하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워싱턴 코치를 좀 더 빨리 만났으면 어땠을까. 반 시즌만 함께 한 것도 좋았는데 처음부터 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할 만큼 좋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워싱턴 코치와 이별이 더욱 아쉬운 이성곤이다. 그는 12일 자신의 SNS에 영어로 워싱턴 코치에게 석별의 정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이성곤은 "당신은 내 최고의 파트너고 우리는 영원한 깐부다. 나는 우리가 처음 약속한 것처럼 당신을 계속 믿고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신의 가르침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야구를 하는 동안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아쉬움을 묻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성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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