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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7살 단장 보좌 등장…인턴 6년 만에 '초고속 승진'

작성일: 2021.11.14 1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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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7살 인재를 단장 보좌로 선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젊은 두뇌'를 영입했다. 단장 보좌에 탬파베이 R&D(Research and development) 팀 담당자 아니 킬람비를 선임했다. 올해 27살로, 대학을 졸업한 지는 이제 5년 밖에 지나지 않은 젊은 인재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킬람비를 단장 보좌로 선임했다고 전하면서 그의 이력을 소개했다. 킬람비는 2015년 인턴으로 탬파베이에 입사해 정규직으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R&D팀에서는 2년 동안 두 번이나 승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분석력이 뛰어난 팀에서 일찌감치 성공시대를 열었다.

필라델피아는 선수 출신인 샘 풀드를 단장으로 두고 있다. 풀드는 "킬람비의 능력과 인격은 우리가 찾던 인물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그의 비판적인 사고와 겸손, 그리고 야구에 대한 열정은 탁월한 자질이다. 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은 필라델피아가 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탬파베이 관계자들은 킬람비에 대해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부서의 사람들과 협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단장 보좌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풀드 단장은 그의 '시너지 창출 능력'에 주목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이 매체는 "27살에 단장 보좌로 승진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그러나 필리델피아는 분석 분야에 힘을 실어줄 사람을 필요로 했고, 탬파베이는 그런 인재를 데려오기 적합한 곳이었다. 앤디 맥파일 전 사장은 맷 클렌탁 전 단장을 해임하면서 탬파베이의 능력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킬람비는 탬파베이의 투수 영입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82승 80패로 5할 승률은 넘겼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내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해는 맥파일 사장-클렌탁 단장 체제로 28승 32패에 머물면서 구단 수뇌부를 전면 교체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이 취임한 뒤 풀드를 단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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