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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준비 늦게 시켰다"…김태형도 아쉬웠던 투수 교체

작성일: 2021.11.15 21:28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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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봉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6으로 완패했다. 1차전 2-4 패배에 이어 2연패.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된 이래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4위팀으로 역사를 썼지만, 산전수전을 겪고 올라온 여파가 일찍부터 나타나고 있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에 그치면서 일찍이 kt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홍건희(0이닝)-이승진(1⅔이닝)-최승용(1이닝)-권휘(1이닝)가 뒤를 막았다.

타선은 장단 6안타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는데, 3번 지명타자로 나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투했다. 

다음은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
2패를 했다.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 됐다. 3차전부터 잘해야죠. 경기 초반 잘 맞은 타구가 잡혀서 아쉽다.

-최원준 교체 늦은 이유는. 
홍건희와 이현승은... 오늘(15일)은 흐름이 아닌 것 같아서 쓰지 않으려고 했다. 이승진으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 뒤쪽 선수들의 몸이 늦게 풀렸다. 내가 준비를 늦게 시켰다. 홍건희가 유한준 타석에서 바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쓰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서 이승진이나 뒤쪽 투수들 준비가 늦었다.

-타자들 컨디션은
정수빈이 빠져있다. 페르난데스는 계속 흐름이 좋고. 안 맞는 선수들은 계속 안 맞고. 강승호처럼 잘 맞는 선수들은 계속 잘 맞는다. 경기 초반 찬스가 연결이 되지 않는다. 흐름을 넘겨주면서 점수를 주게 됐다.

-3차전 미란다인가. 
맞다.

-내일 훈련은. 
모르겠다. 난 쉰다. 무슨 훈련. 심신이 지쳤는데. 양석환 보고 하라고 할까?

-양석환은 어떻게 보고 있나. 
양석환은 뭐... 일단 정수빈이 안 좋고. 김인태도 타석에서 보면 보인다. 칠 것 같거나 쫓기거나. 감이 좋지 않다. 정수빈이 앞으로 와야 허경민이 뒤로 가면 되는데. 단기전에는 뭐 그런 상황이 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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