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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이재균, 안방 설득한 완벽 연기…신개념 '짠내 빌런' 탄생

작성일: 2021.11.16 13:5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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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균. 출처| tvN '어사와 조이'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재균이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짠내 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에서는 이언(옥택연), 조이(김혜윤)이 본격 공조 수사에 들어가고, 암흑 속에서 박승(정보석), 박태서(이재균) 부자가 정체를 드러낸 이야기가 그러졌다. 

박태서는 일에 착오를 빚은 이에게 가차 없이 돌을 휘두르며 살기 어린 눈빛을 빛내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내 그가 악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가족사가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태서는 왕도 쥐락펴락하며 권세를 누리고 있는 영의정 박승의 서자로, 부패한 아버지의 뒷일을 처리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가 연은 분리법에 성공을 자축하는 자리에 나타나자 박승은 다짜고짜 태서의 뺨을 올려 붙였다. 남도에 등장한 이언으로 인해 자신의 치부책이 드러날까 초조해진 것. 

박승은 아들 박태서 일행들 앞에서 "네 놈이 이참에 다 뒤집어쓰고 어사에게 쓸려가 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다"며 심한 모욕감을 줬다. 아버지의 책망에 모든 것을 잃은 듯 한 표정의 박태서에게 다시금 다가선 박승은 "아비를 실망시키지 말거라 아들아"라고 냉혈하게 어루만졌다. 그 말에 각성한 박태서는 무뢰배들에게 "암행어사든 암행어사 같은 놈이든 몽땅 죽이라"고 명했다.

이재균은 서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사랑과 신뢰를 갈구하는 아들의 처절한 모습을 그려내며 설득력 있는 악인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특히 일명 '가스라이팅'으로 보이는 아버지의 행동에 기민하게 변화하는 박태서의 감성선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예고했다.

'어사와 조이' 4회는 10분 앞당겨진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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