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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왕 출신 SSG 하재훈, 다시 방망이 잡는다…"목표 홈런왕"

작성일: 2021.11.17 11: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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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훈 ⓒ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구원왕까지 차지했던 하재훈이 다시 타자로 돌아간다. 어깨 통증 여파로 다시 공을 잡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SSG 구단 측은 17일 오전 하재훈이 마무리 훈련에서 외야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하재훈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마이너리그(MiLB)와 일본 리그에서 통산 11시즌 동안 외야수로 활동했으며, 2019년 SK(현 SSG)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하여 투수로 전향, 그 해 시즌 36세이브로 리그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을 겪으면서 투구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됐고, 구단과의 상의를 통해 야수 전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SSG는 하재훈이 타자로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수준급의 파워와 컨택능력 뿐만 아니라 수비, 주루에서도 장점이 있어 우타 외야수 자원으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재훈은 17일부터 강화 마무리 훈련에서 외야수조에 포함되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하재훈은 구단을 통해 "20홈런-20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외야수가 되어 내년에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타격에서 보탬이 되고 싶다. 2019년 신인시절 각오를 ‘세이브왕’으로 정해 그 해 최다 세이브를 기록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목표를 ‘홈런왕’으로 설정하여 도전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많이 쳤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큰 포부를 밝혔다.

한편 SSG는 내야수 남태혁을 25일 제출예정인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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