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 기자는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가 베리오스와 7년 1억 3100만 달러(약 1547억 8000만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계약 규모에는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오스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미네소타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내년 시즌까지 기존 계약이 남아있던 가운데 토론토는 7년 연장을 제안하면서 베리오스를 더 붙잡을 수 있게 됐다.
7년 1억 3100만 달러는 연 평균으로는 1800만 달러(약 212억 7000만원)가 넘는 거금이다. 베리오스의 올해 연봉은 610만 달러였다. 몸값이 3배로 껑충 뛰었다.
베리오스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미네소타의 지명을 받은 뒤, 2016년 데뷔부터 이적 전까지 미네소타에서만 5년 반을 보냈다.
풀타임 선발 첫 해인 2017년 14승 8패를 거두면서 주축 선발투수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그 뒤로 올해까지 큰 부상 없이 건강했다. 단축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12경기에 나왔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162경기 시즌에서는 전부 32경기 풀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이렇게 꾸준하게 증명한 건강한 팔이 7년 연장 계약의 원동력이 됐다고 볼 수 있다.
토론토는 베리오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끼던 유망주를 포기했다. 팀 내 최고 내야수 유망주로 꼽히던 오스틴 마틴, 그리고 올림픽 대표에 선발된 투수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을 미네소타에 넘겨줬다. 많은 토론토 팬들이 베리오스를 반기면서도 마틴을 트레이드에 쓴 점을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했다.
베리오스는 트레이드 이적 후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류현진, 로비 레이, 알렉 마노아, 스티브 마츠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이뤘다. 토론토 이적 후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는 32경기 12승 9패 3.52였다.
관련기사
- 라붐 솔빈, 감탄 나오는 8등신 각선미
- 'LA에 케이트 업튼 집 있다' 벌랜더 행선지 예상 근거?
- 아웃? 안 당합니다…KS 2경기 100% 출루 '천재' 등장
- 퇴물? 류현진 '은퇴 전 사이영상 받을 수 있는 선수' 선정
- 두산 어린이팬→두산 킬러, 20살 투수 반전 과거
- 사과 따는 NC 다이노스, 지역 농가 일손 돕기 "보람 느낀 하루였다"
- 많이 이기면 유리하다? 올해의 감독 어떻게 결정됐나
- 구원왕 출신 SSG 하재훈, 다시 방망이 잡는다…"목표 홈런왕"
- "오타니 신더가드 원투펀치? 아직 멀었다" 美언론 지적 또 지적
- 허구연 해설위원 '티볼교실' 강사 변신
- 마무리 하재훈이 외야수로? 게릿 콜 상대로 홈런 쳤었다
- 정수빈+박건우 테이블세터, 5번 강승호…두산 3차전 라인업 발표
- "정수빈 괜찮아, 허경민 몸살, 양석환 끝까지 믿는다"[일문일답]
- [SPO 고척]‘3번 강백호’ 2연승 찍은 kt, 3차전도 그대로 간다
- 쿠바 절친 뭉친다…'타격의 신+탈삼진왕' 시너지 폭발할까
- “농담만 나눴습니다” KS 앞두고 마주한 사령탑들…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 '최고 150km+6K' 돌아온 에이스, 위기의 두산은 못 구했다
- ‘절정’ 강백호도 못 깬 PS 기록, 도대체 박정권은 얼마나 대단했던 걸까
- 이러니 kt는 질 수가 없어… ‘ERA 0.47’ 환상 선발 야구에 호수비 퍼레이드까지
- [KS3]kt 박경수, 앰뷸런스 이송…수비 도중 종아리 부상
- [KS3 게임노트] ‘박경수 결승포+완벽 마운드’ kt, 파죽지세 3연승… 우승까지 1승 남았다
- 미러클이 바닥났다…'패패패' 우승 확률 0%
- "이영하, 홍건희 무너지면 끝나는 거죠"
- ‘18년의 기다림’ 가을야구 마수걸이포 터진 밤…박경수는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 김재환 잡는 저승사자… ‘3전 3승’ 조현우, kt 3연승의 숨은 공신
- '벼랑 끝' 김태형 감독 "4차전 선발 곽빈, 길게는 못 던질 것"
- ‘5⅔이닝 무실점’ kt 데스파이네, KS 3차전 데일리 MVP 등극
- 싱거운 KS? 곰 얼리는 마법…역대 9번째 ‘4-0 시리즈’ 나오나
- ‘동갑 라이벌’ 추신수의 1년 더…이대호의 ‘마지막 2022년’ 외롭지 않다
- ‘1~3차전 싹쓸이’ kt 이강철 감독의 걱정 “박경수, KS 출전 힘들 듯”
- 김태형 커리어 첫 '시리즈 전패' 위기…마지막 승부수 통할까
- "애들 힘이 하나도 없다"…몸살, 부상 참고 사력 다했다
- 해태도 못했던 걸 kt가 한다? 역대 첫 대업, 실제 일어나기 직전이다
- 우리도 좀 나갑시다… 투수가 남아도는 kt, 탱크에 기름이 한가득이다
- 김광현도 연간 1000만 달러? 잘 돌아가는 시장, 대박 기대감 커진다
- [공식발표]‘류현진 동료’ 레이, AL 사이영상 영예…생애 최초 감격
- [공식발표]레이-번즈, AL-NL 사이영상 품었다…모두 생애 첫 감격
- 노경은 현역 연장 청신호? 긍정적 테스트 결과, 김원형도 눈여겨봤다
- ‘파이팅의 대명사’ 양궁 김제덕, KS 4차전 시구한다
- ‘종아리 파열’ 박경수, KS 4차전 함께한다…6주 휴식 필요
- [인터뷰] 키움→KIA→방출 그후…"학생들은 내 실패 겪지 않길"
- [스포츠타임] "번스, 휠러만큼 던졌다면, 지표 깨끗할까?" 이견의 사이영상
- “이건 미쳤어” 사이영상 5명 배출… 역사에 남은 2014년의 어느 팀
- 삼성, 이학주 트레이드에 혈안?…"전력 외 아닌 우리 선수"
- 6번타자 양석환 반등 이끌까…'벼랑 끝' 두산 4차전 라인업 발표
- "어제 박건우 만세 보셨죠? 선수들 마음이 그래요" [일문일답]
- KBO서 뛰던 선수가 FA 좌완 불펜 3위라니? 경력 최고의 대박 보인다
- [KS4]“이강철 감독 보러 왔지” 코끼리 감독님, KS 깜짝 방문 이유는?
- 허경민 "한 가지 장담한다, 7년 동안 KS 가는 팀 두산밖에 없을 것"
- ‘트레이드설’ 중심에 선 SSG,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또 낭설일까
- [KS4]‘종아리 파열’ 2루수 빈자리, 신본기가 채운다…“박경수 안타깝다”
- 3일 휴식 역시 무리수였나…⅔이닝 3실점 강판
- 7위→4위→KS…결말은 슬퍼도 찬란했던 '7번째 기적'
- 첫 4전 전패 준우승…승부사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 [SPO 고척]호각지세? 그저 싱겁게 끝났다…역대 9번째 ‘속전속결’ 시리즈
- [KS4 게임노트] ‘마법, KBO를 삼키다’ kt 구단 첫 통합우승 대업! 두산에 4연승 셧아웃
- "다들 수고했고, 고맙다"…김태형 감독, 기적에 박수 보냈다
- 이렇게 완벽한 KS를 kt가 해냈다… ‘무결점 우승’ 단 1분도 안 졌다
- ‘사상 최초’ 목발 짚고 KS MVP…‘박경수 시리즈’ 결말은 해피엔딩
- 잘 치고 잘 막고… 롯데 출신 이적생들의 힘, kt 가을 마법 완결시켰다
- [인터뷰] kt 역사 쓴 이강철 감독, “우승? 또 해야죠, 좋은 거니까”
- [인터뷰] 감격의 한풀이… ‘KS MVP’ 박경수, “오늘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 [kt 가을의 마법①]‘조커’부터 ‘살림꾼’까지…창단 주역들과 함께라 더 행복했다
- "한화 방출 뒤 야구 못할 줄 알았는데…" 호잉 감격의 우승
- [kt 가을의 마법②]‘역사적 통합우승’ kt 배당금 잔치? 핵심은 모기업 보너스
- 7년 묵은 박건우 미스터리… FA 시장 가치에는 영향 없다?
- '현역 최다승 투수' 끝내 홀로 봉인…기적은 없었다
- 3, 4번타자 다 예비 FA인데…'안타왕 4년 동행' 순리일까
- [공식발표] '1위표 싹쓸이' 오타니, 데뷔 첫 AL MVP 선정… NL 하퍼
- 제12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20일 개막
- 고명초,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이승민 대회 2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