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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김태형 감독 "4차전 선발 곽빈, 길게는 못 던질 것"

작성일: 2021.11.17 22:0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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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1차전 2-4, 2차전 1-6 패배에 이어 시리즈 3연패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차전까지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100%(11회 중 11회)였다. 두산이 기적을 쓸 확률은 0%가 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는 자기 몫을 다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나오긴 했지만, 최저 구속이 138km까지 나올 정도로 편차가 컸다. 직구(48구) 위주로 던지면서 포크볼(27개)을 섞어 힘겹게 5이닝을 버텼다.

kt 마운드에 꽁꽁 묶였던 타선은 8회말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다음은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은.

3패 했습니다. 내일(18일) 준비 잘해서 어떻게든 막을 수 있게 잘해야 할 것 같다.

-미란다는 계산한 것보다 많이 던졌나.

몸 상태도 괜찮은 것 같다. 던지다 문제가 생길까 염려했는데 자기 몫을 잘해줬다. 

-이영하가 많이 지쳐 보인다. 

보시는 대로다. 공은 좋았다. 힘이 들어가서 볼넷이 결국 문제가 되는 것이다. 승부를 들어가면 되는데 안 맞으려고 너무 힘이 들어갔다. 제구가 안 되면 문제가 생긴다. 뒤에 홍건희가 나갔지만, 지금 흐름이 저 쪽으로 넘어갔다. 쉽지 않은 경기다. 

-4차전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직전 경기에 67개 던졌다. 길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투구 수 봐서 일단 초반을 끌고 가야 한다. 던지는 상황 보고 뒤에 붙여서 해야 한다. 

-양석환과 박건우의 안타가 나왔다. 

타선이 이어져서 안타가 골고루 나와야 한다. 둘이 치니까 내일 또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타선이 다 같이 연결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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