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 라이벌’ 추신수의 1년 더…이대호의 ‘마지막 2022년’ 외롭지 않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그래도 호재 역시 많았다. 대표적인 이슈는 메이저리거 추신수(39·SSG 랜더스)의 KBO리그 데뷔였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올 시즌 새로 문을 연 SSG와 1년 계약을 맺고 늦깎이 신인이 됐다.
이는 SSG는 물론 KBO리그 전체로 봐도 대형 호재였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가 많은 화제를 안고 국내 무대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또, 추신수 역시 연봉 27억 원 중 10억 원을 사회로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또 다른 이슈도 있었다. 바로 ‘동갑내기 라이벌’ 이대호(39·롯데 자이언츠)와 만남이었다. 수영초 시절 추신수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한 이대호는 이후 절친한 친구와 함께 대스타로 성장했고,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둘이 뛰는 무대가 달라 그간 자주 마주칠 일이 없었지만, 추신수의 SSG 입단으로 KBO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들은 올 시즌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존 KBO리그 최고 연봉자였던 25억 원의 이대호를 27억 원의 추신수가 넘어서면서 1982년생들의 라이벌 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또, 공교롭게도 롯데와 SSG가 4월 3일 인천 개막전에서 맞닥뜨리면서 주목도는 커졌다.
우정 어린 이야기도 나눴다. 추신수는 “이대호를 보면서 자극을 밭았다. 친구와 경쟁은 정ㅇ말 좋은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고, 이대호 역시 “추신수의 KBO리그 데뷔 자체만으로도 한국야구로선 굉장히 좋은 일이다. 친구와 함께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처럼 많은 기대 속에서 2021년을 시작한 이대호와 추신수. 어느덧 나이는 최고참을 향해가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지난 1년이었다. 이대호는 114경기에서 타율 0.286 19홈런 81타점 39득점으로 활약했고, 추신수 역시 137경기 타율 0.26521홈런 69타점 84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다음 관심은 내년 동행 여부였다. 먼저 이대호가 2022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추신수가 최근 SSG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내년에도 둘은 같은 무대에서 뛰게 됐다. 사실상의 마지막 동행이다.
어린 시절 함께 야구를 시작해 마흔 나이가 될 때까지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 추신수와 이대호. 한국야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1982년생 황금세대의 마지막은 그래서 외롭지 않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