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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신입생의 고백 "누누, 영어 배우라는 이유로 통역 안 해주더라"

작성일: 2021.11.18 17: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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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이 전임 감독 체제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서 언어 문제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인 만큼 토트넘의 오랜 고민이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에메르송은 전임 사령탑 산투 감독 체제에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훈련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에메르송은 '프로 다이렉트 사커'와의 인터뷰에서 "산투 감독은 포르투갈인이었지만 나에게 아무것도 번역해주지 않았다. 몇몇 훈련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라며 영어로 진행된 훈련의 한계를 말했다.

그는 눈치껏 훈련에 임해야 했다. 에메르송은 "코치진이 말해도 알아듣지 못했다. 설명할 땐 이해하지 못했지만, 훈련이 시작된 뒤 어떤 걸 하려는지 알아차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중 그들이 나에게 말할 때도 이해하지 못했다"라며 언어 문제가 경기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산투 감독이 에메르송에게 통역해주지 않은 이유는 빠른 적응을 위해서였다. 그는 에메르송이 영어를 빠르게 습득하길 원했다.

에메르송은 "코치진은 내가 영어를 배우길 원했기 때문에 통역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동료들이 통역해줬다. 특히 루카스 모우라를 비롯한 몇몇 동료들이 포르투갈어로 통역해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에메르송은 "내가 토트넘에 왔을 때 영어로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공부도 하고 있으니 곧 영어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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