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호각지세? 그저 싱겁게 끝났다…역대 9번째 ‘속전속결’ 시리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t 위즈가 사상 처음으로 KBO리그 패권을 쥐었다. kt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뽐내며 통합우승의 감격을 맞이했다.
예상을 벗어난 결과였다. 당초 두산이 이번 가을야구에서 무서운 속도로 진격한 뒤 사흘을 쉬고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kt와 대등한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의 결말이 나왔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kt의 압승이었다. kt는 한국시리즈 내내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1차전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7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시작으로 2차전 소형준, 3차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4차전 배제성이 깔끔하게 바통을 넘겨받으며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
이와 반대로 두산은 예상을 깨고 힘없이 무너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연달아 치르며 생긴 체력적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그나마 우승을 위해 꼭 잡아야 했던 1차전에선 6회까지 1-1로 맞섰지만, 7회 이영하가 배정대에게 좌월 결승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1차전을 내줬고, 이 열세를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4차전 kt의 승리로 이번 한국시리즈는 5차전도 가지 않고 막을 내리게 됐다. 역대 9번째 4차전 종료다.
역대 38번의 한국시리즈에서 승부가 4차전에서 막을 내린 경우는 모두 8차례 있었다. 1987년 해태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1990년 LG 트윈스, 1991년 해태, 1994년 LG, 2005년 삼성 라이온즈, 2010년 SK 와이번스, 2016년 두산, 2019년 두산이 일찌감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올해 kt가 두산을 4승무패로 제압하면서 역대 9번째 속전속결 한국시리즈가 나왔다.
다소 싱겁게 끝난 승부는 관중 현황으로도 엿볼 수 있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만 열린 이번 한국시리즈는 1차전을 1만6200명 매진사례로 시작했지만, 2차전 1만2904명, 3차전 1만3312명, 4차전 1만3796명으로 3경기 내리 만원관중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한편 kt의 4차전 승리로 1~3차전 승리팀의 100% 우승 확률은 깨지지 않게 됐다. 앞서 언급한 8차례 사례와 더불어 1983년과 1988년 해태, 2000년 현대 유니콘스 그리고 2021년 kt까지 더해 1~3차전을 이긴 쪽이 무조건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는다는 공식은 이어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