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밑에선 패스도 제한" 토트넘 선수단에 '경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세계적인 명장으로 만든 원동력 중 하나는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
그해 9월 8위까지 떨어졌던 콘테 감독은 빠르게 팀을 추스린 뒤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승점 93점(30승 3무 5패)로 정상에 섰다. 85득점 33실점으로 득실차는 무려 +52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광 뒤엔 그늘이 있었다. 당시 스페인 천재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콘테 감독과 맞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토트넘 선수단에 주의를 보냈다.
CBS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콘테처럼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보이는 사람을 처음 봤다. 마치 학교에 가는 것 같았다. 확신하는데 (토트넘에서도) 골키퍼부터 득점하기까지 전부 지시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내가 축구를 보는 방식과 달랐다. 처음에는 어려웠다. 펩 과르디올라 같은 감독들에게는 포지셔닝이 있었어도 자유가 있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 밑에선 자유가 없었다. 그는 어디로 패스를 해야 하는지까지 우리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2014-15시즌과 2015-16시즌 첼시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던 파브레가스는 2016-17시즌 콘테 감독이 부임하고 은골로 캉테까지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콘테 감독은 파브레가스보다 수비적인 능력을 갖춘 캉테와 네마냐 마티치를 보다 중용했다.
그러나 파브레가스는 로테이션과 벤치 멤버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벤치에 눈도장을 찍었고 시즌 중후반엔 선발로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 우승을 도왔다.
"그때 난 29세였고 경력이 13년이었다. 많은 결승전을 치렀고 많은 경기에 이겼다. 하지만 콘테는 내가 어디에 패스해야 할지 지시했다"고 돌아봤다.
당시 파브레가스는 콘테 감독을 존경한다고 치켜세웠지만 껄끄러운 관계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혀 왔다. 2018년 첼시가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는 한 트윗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대표적이다. 또 스페인 대표팀 탈락과 관련해 콘테 감독이 출장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취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능력은 의심하지 않았다. 파브레가스는 "(토트넘이) 데려온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최고다. 프로페셔널하고 정말 열심히 일한다. 내가 없더라고 (그때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