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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 이적설 본 프티의 쓴소리 "첼시, 돈 좀 써"

작성일: 2021.11.19 10:4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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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뤼디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에마뉘엘 프티가 첼시에게 안토니오 뤼디거와 재계약을 촉구했다.

뤼디거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와 계약이 종료된다. 지금 받는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 첼시는 뤼디거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뤼디거에게 연봉 2배 인상을 조건으로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현재 뤼디거가 받는 연봉 500만 파운드의 2배를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뤼디거에게 돈은 중요하다. 첼시가 연봉만 올려준다면 뤼디거는 시즌 종료 후에도 스탬포드 브릿지(첼시 홈구장)에 머물길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뤼디거는 첼시에서 대체가 불가한 수비 자원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배경에 뤼디거의 수비력을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첼시 출신 레전드 프티 역시 뤼디거를 "첼시가 꼭 잡아야할 선수"라 못박는다. 프티는 1980~2000년대 초반 활약했던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 AS 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뛰었다. 당대 세계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프랑스 대표팀의 1998 월드컵, 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다.

프티는 19일 영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첼시는 그냥 뤼디거가 원하는 돈을 줘라. 그가 떠나면 첼시에 정말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뤼디거는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뤼디거만한 수비수를 영입하려면 최소 3,000만 파운드(약 480억 원)는 써야 한다"며 뤼디거를 보면 과거 아스널에서 함께 뛰었던 전설적인 수비수 마틴 키온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미친 수비수였다. 키온이나 뤼디거 같은 선수와 붙으면 신체, 정신적으로 정말 피곤해진다. 상대 공격수들은 뤼디거를 상대로 골을 넣는데 정말 힘들 것이다"라며 첼시가 뤼디거를 붙잡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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