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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득점 모로즈' 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봄 배구' 희망 살렸다

작성일: 2016.02.27 16:1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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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2, 20-25, 25-2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9승 15패 승점 58점이 됐고 3위 삼성화재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 갔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치고 나갔다. 1-1에서 KB손해보험 권영민의 범실과 모로즈의 블로킹으로 질주를 시작한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서브 때 차근차근 점수를 벌려 8-3으로 앞섰다. 3~4점 차의 점수가 유지되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이 손현종과 김진만의 활약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김학민, 정지석 모로즈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에 흐름을 내줘 점수가 4-8까지 벌어졌다. 신영수, 모로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8-9에서 한선수가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1점 차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마틴이 공격 범실을 저질렀고 대한항공이 15-13으로 앞섰다. 이후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에 단 한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으며 연이어 세트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지지 않기 위해 힘을 냈다. 하현용이 3세트 초반 블로킹 2개를 성공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다시 모로즈를 앞세워 추격했다. 그러나 마틴과 손현종이 점수 차가 좁혀질 때마다 점수를 뽑았고 3세트부터 김요한이 공격진에 가세해 팀 공격을 도왔다. 24-19로 세트 포인트에서 KB손해보험은 마틴이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 마지막 득점을 만들었다.

승리가 절실한 대한항공이 근소하게 경기를 리드하는 가운데 4세트가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끈질기게 대한항공을 잡고 늘어졌다. 19-17로 대한항공이 앞선 가운데 정지석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먼저 20점 고지에 올라선 대한항공은 모로즈와 정지석을 앞세워 거세게 KB손해보험을 몰아붙였고 매치 포인트인 24-21에서 모로즈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득점을 올렸다.

[사진] 모로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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