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가 주관하는 2021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베이스볼5대회가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야구/소프트볼의 전세계적 발전을 위해 새롭게 창설한 종목으로 고무공을 사용하는 5:5 길거리야구 형식의 스포츠이다. 장소 및 장비에 구애받지 않는 간단한 룰과 남녀 혼합 팀을 이뤄 경기하는 장점을 가지며 2026년 다카르에서 개최되는 유스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5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소속에 관계없이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오픈대회인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종목선정 공모전에 참가해 베이스볼5가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협회는 남녀 혼합팀 구성의 장점과 유스올림픽 참가를 위한 선수육성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 연령을 12세 이하로 제한하였으며, 8명으로 구성되는 팀엔트리 또한 남자학생선수 4명과 여자일반학생 4명으로 설정하였다.

초등학교, 리틀야구, 클럽팀 등에 소속된 학생선수들과 초등학교 여자일반학생으로 구성된 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개팀씩 2개조 풀리그 후 각 조 1,2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승패, 성적에 관계없이 학생선수들과 일반학생들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의 목적에 맞춰, 참가한 모든 팀을 대상으로 대회 공정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페어플레이상, 응원상 등을 스포츠용품교환권으로 시상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 전경기는 협회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에게 소프트볼을 배워볼 수 있는 ‘소프트볼 체험존’, 자신의 운동능력을 평가하고 훈련방향코칭을 받을 수 있는 ‘운동기능평가존’을 설치하여 참가학생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기관인 대한체육회 역시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UCC/수기/그림 공모전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협회는 대전시와 협조하여 참가팀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미리 전파하고, 대회 참가자 및 방문자의 백신접종증명서와 PCR검사결과서를 사전에 확인하여 안전한 대회개최를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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