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원(왼쪽)과 이승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승훈(IHQ)과 정재원(서울시청)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재원은 12일(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7분46초680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승훈은 7분46초900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정재원은 월드컵 랭킹포인트 376점으로 세계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훈은 266점을 얻어 5위에 올랐다. 정재원과 이승훈은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당시 정재원의 도움을 받은 이승훈은 중반까지 체력을 아꼈고 막판 스퍼트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여자 500m에 출전해 37초269로 개인기록을 세우며 8위에 올랐다. 김민선도 월드컵 랭킹 9위에 오르며 무난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1000m에 나선 김민선은 1분14초899의 기록으로 17위에 그쳤다. 월드컵 22위에 자리한 김민선은 올림픽 쿼터 상위 20명 안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20위 안에 네덜란드와 러시아 선수들이 각각 4명씩 들어가면서 김민선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올림픽 티켓은 한 국가당 3장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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