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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초강수, 오바메양 방출 고려…바르셀로나 관심

작성일: 2021.12.15 11: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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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32)의 주장 완장을 빼앗았고, 동시에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영국 미러는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이 아스날에서 다시 뛸 것이라는 보장을 거부했다"며 "커리어가 끝날 수 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아스날은 이날 공식 성명에서 팀 내 규정을 위반한 오바메양을 주장직에서 박탈하고 오는 16일 웨스트햄과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유는 구단 내부 규정 상습 위반. 2019년부터 아스날 주장을 맡고 있는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교통 체증으로 지각했다. 또 최근 투병 중인 모친을 보살피기 위해 프랑스에 갔다가 영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어겨 훈련장 복귀에 차질이 생겼다.

아스날은 공식 성명에서 "우린 모든 선수, 특히 주장이라면 우리 모두가 정한 규칙과 기준에 따라 일하는 것을 기대한다. 우린 내일 경기(웨스트햄전)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이 다음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인지 묻는 말에 "지금 당장은 이렇게 결정했다. 불행하게도 힘든 결정이었지만 해야만 했다"며 "오바메양이 아스날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나? 하지만 지금 오바메양은 우리 스쿼드에 없으며, 슬프게도 우리가 내린 결정이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 아픈 결정"이라고 답했다.

미러는 '아스날에서 오바메양의 경력이 끝날 수 있다'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꼽았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건강 문제로 은퇴하면서 겨울 이적시장에 공격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구단이다.

단 '오바메양은 아구에로의 이상적인 대체 선수이지만 주급 35만 파운드는 10억 파운드에 육박하는 부채를 갖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걸림돌'이라고 미러는 분석했다.

오바메양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2016-17시즌 10월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2019년 11월 아스날에서 사카를 대신해 주장으로 임명됐고 그해 FA컵에서 우승한 첫 아프리카 출신 주장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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