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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 메시의 격려, “보기 힘들지만 넌 웃을 거라 믿어”

작성일: 2021.12.16 05:4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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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아구에로(왼쪽)와 리오넬 메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가 질병으로 축구화를 벗게 된 세르히오 아구에로(33)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아구에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심장 문제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올 시즌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아구에로는 메시와 함께 뛸 날을 고대했다. 그러나 악재가 겹쳤다. 먼저 구단의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가 뜻하지 않게 팀을 떠났다.

지난 10월에는 아구에로가 경기 도중 가슴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정밀 검진을 통해 부정맥 판정을 받았다. 3개월간 치료와 검사를 병행하며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건 어렵다는 소견이 나왔다.

아구에로는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결정을 내렸다. 아주 힘든 순간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5살 때부터 축구를 하는 게 꿈이었다. 희망을 품고 해왔다는 걸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이런 결정도 10일 전에야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절친인 메시도 먹먹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거의 모든 커리어를 함께 했다. 좋은 순간도 좋지 못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게 우리를 더 가깝고 좋은 친구가 되게 만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메시는 아구에로가 이룬 업적을 말한 뒤 “너에게 일어난 일로 인해 가장 사랑하는 걸 그만하게 된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넌 행복을 내뿜는 사람이고 너를 사랑하는 우리가 함께하고 있기에 계속해서 행복할 거라 확신한다”라며 위로했다.

메시는 “이제 너의 인생에서 새로운 단계가 시작된다. 난 네가 모든 열정을 다해 미소 짓고 즐길 거라 확신한다”라며 선수가 아닌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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