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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대체 외인' 다카하시, 일본 세이부로 이적

작성일: 2021.12.16 11: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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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다카하시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보 다카하시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세이부 라이온스가 16일 다카하시 영입을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인 다카하시는 올해 8월 26일 KIA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했다. 애런 브룩스가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 반입으로 전격 퇴출된 뒤 급히 데려온 선수다. 당시 야구계에서는 KIA가 내년까지 바라보고 다카하시를 영입했다고 봤다. 

다카하시는 KIA 입단 후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첫 2경기에서 1승, 10이닝 5피안타 3볼넷 11탈삼진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으나 세 번째 경기부터 고전했다. LG에 5⅓이닝 10피안타 8실점(7자책점)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고, 다음 삼성전에서도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시즌이 끝난 뒤 보류 선수 명단에 다카하시와 다니엘 멩덴을 집어 넣었다. 그런데 다카하시는 KIA가 아닌 일본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세이부 와타나베 히사노부 단장은 "다카하시는 아직 24살로 젊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투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이부는 다카하시를 불펜 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일본계 브라질인인 다카하시는 "새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팬 여러분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고, 일본에 사는 친척을 만나는 일도 기다려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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