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NT 핏투게더 FC가 김훈성 전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TNT 핏투게더 FC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독립구단 TNT 핏투게더FC가 김훈성 전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훈성 감독은 고려대와 울산 현대, 고양Hi 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은퇴 후 2020년부터 TNT FC의 수석코치 및 글로벌 축구과학기업 핏투게더에서 활동했다. 

김태륭 TNT 핏투게더FC 단장은 “김 감독은 TNT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며 독립구단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김 감독이 중시하는 빠른 공수 전환, 패턴 플레이, 피지컬 퍼포먼스는 구단이 추구하는 철학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동화 감독은 신설된 전력강화팀을 맡는다. 권정혁, 하지원, 조성진 코치도 동행을 이어간다. 핏투게더와 긴밀하게 협업하는 풋볼사이언스팀은 기존의 최성환 사이언티스트에 추가로 합류할 전문가가 핏투게더의 과학적인 리소스를 활용하여 팀 퍼포먼스 향상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독립구단으로 출범한 TNT FC는 지난 7년 동안 109명의 선수를 국내 및 해외 프로·세미프로로 진출시키며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에게 다시 도전할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 방글라데시 국가대표를 이끌고 있는 마리우 레모스 감독. ⓒTNT 핏투게더 FC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도 TNT FC 활동을 통해 상위리그로 진출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리우 레모스 감독과 태국 프로축구 방콕FC의 세바스티안 누만 감독, 성남FC U-15를 맡고 있는 김근철 감독, 울산 현대 U-18의 신용재 코치, 홍익대학교 이원재 코치 등 과거 TNT FC를 이끈 젊은 지도자들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2018년 TNT를 이끌었던 김근철 감독은 “TNT는 독립구단이지만 성인 카테고리의 선수들을 지도하며 프로 및 세미프로 팀들과 교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팀 성적보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기에 코칭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새 시즌 코칭스테프 선임을 완료한 TNT 핏투게더FC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선수단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TNT 핏투게더FC는 28일(화)~30일(목) 1차 공개 테스트를 통해 신규 선수를 선발하고, 내년 1월 3일(월) 서울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