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8, 서울체고)가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선우는 17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연합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년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선우는 한국 선수로는 2016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박태환이 이 대회 200m에서 기록한 1분41초03의 기록은 아직도 한국 및 아시아 기록으로 남아있다.

결승 5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150m 구간까지 3위에 그쳤다. 그러나 50m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막판 스퍼트로 전세를 뒤집었다.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낸 황선우는 주 종목인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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