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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45홈런 2루수 누가 대신하나…美 추천은 '신인왕 출신 MVP'

작성일: 2021.12.18 09: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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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브라이언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로 멈춤 상태에 놓인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직 타선을 제대로 보강하지 못한 상태다.

사이영상 투수 로비 레이(시애틀)의 이적은 케빈 가우스먼 영입으로 어느 정도 대체했다고 볼 수 있지만 `2루수 최다 홈런` 마커스 시미언(텍사스)의 이탈은 크게 느껴진다. 아무리 내야 유망주가 넘치는 토론토라도 45홈런 타자의 공백을 당장 어린 선수들에게 맡기기는 어렵다.

때문에 CBA(노사협정) 개정이 마무리되고 직장폐쇄가 끝난 뒤 토론토가 타자를 보강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린다. 마크 샤파이로 사장은 지난 오프시즌보다 이번 겨울에 더 많은 돈을 쓰겠다고 선언했다. FA 가우스먼 5년 1억 1000만 달러, 이미 가르시아 2년 1100만 달러 계약과 호세 베리오스 7년 1억 3100만 달러 연장 계약은 신호탄에 불과하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직장폐쇄 종료 후 토론토는 내야수 영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2루수나 3루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남은 자리는 캐번 비지오나 산티아고 에스피날 등이 대신하면 된다. 그런데 비지오는 2루수에 더 적합해 보이고, 에스피날 역시 2루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현재 로스터를 봤을 때 3루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썼다.

시장에 남은 최고의 FA 3루수는 역시 크리스 브라이언트다. 2015년 신인왕, 2016년 MVP에 빛나는 브라이언트는 올해 144경기에서 타율 0.265 OPS 0.835, 25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된 뒤에는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모두 하락했지만 대형 계약을 맺는데 차질을 빚을 정도의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다. 디애슬레틱은 브라이언트에 대해 "토론토가 찾는 `출루 지향형` 타자다"라고 설명했다.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도 선택지에 있다. 스토리가 토론토에 합류한다면 보 비솃의 포지션 이동 가능성이 생긴다. 혹은 시미언처럼 스토리가 다른 포지션에 들어갈 수도 있다. 유망주 패키지를 내놓고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나 맷 채프먼(오클랜드) 트레이드로 3루를 채우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형태라도 내야수 보강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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