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또 김광현 추천… “피츠버그가 영입할 만한 선수”
작성일: 2021.12.16 05:0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메이저리그 계약이 완전히 불가능해진 만큼, 현지 언론에서도 현재 상황보다는 전망을 다루는 기사가 주를 이룬다. 아직 전력 구상을 완성하지 못해 직장폐쇄가 풀리는 순간만을 기다리는 팀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광현(33) 추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실제 오프시즌이 다시 열렸을 때 이 평판이 구체적인 계약으로 현실화될지도 관심이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피츠버그 베테랑 담당기자 랍 비어템펠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향후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다뤘다. 리빌딩 중인 피츠버그는 선발투수가 그 어느 팀보다 절실하다. 올해 선발 로테이션이 리그 바닥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피츠버그의 올해 선발투수들 합계 평균자책점은 5.53, 그리고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1.48에 머물렀다. 양쪽 모두 내셔널리그 최하위다. 심각한 상황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디 애슬레틱’은 “40%의 하드히트(타구속도 153㎞ 이상의 타구) 비율, 그리고 89.2마일의 평균 타구속도 또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내용도, 결과도 모두 좋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선발 보강은 질은 물론 양적으로도 필요한 상황이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해 6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10명의 투수 중, 현재는 5명만 남아있다”고 했다. 나머지 5명의 선수는 시즌 중 트레이드 혹은 시즌 후 계약 만료 등으로 팀을 떠났다. 결과적으로 로테이션을 지탱할 선발투수가 최소 1~2명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아무리 리빌딩 팀이라고 해도 콜드게임이 있지 않은 이상 던질 투수가 필요하다.
김광현은 ‘경제적으로 잡을 만한 투수’에 첫 머리로 뽑혔다. 리빌딩 팀인 피츠버그는 올해 오프시즌에 많은 돈을 쓸 생각이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적당한 가격에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김광현은 이 시나리오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게 ‘디 애슬레틱’의 주장이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8월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시즌 마지막 한 달은 불펜으로 이동해 그의 업무량을 제한했다. 한국에서 12년 동안 탄탄한 경력을 쌓은 선수로, 2019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면서 “지난 시즌 그가 기록한 106⅔이닝은 세인트루이스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피츠버그에 남은 선발투수 중 올해 최다 이닝 소화자는 JT 브루베이커로 124⅓이닝이다.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가 셋 밖에 없다. 리빌딩 팀으로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피츠버그 사정에서 김광현의 이닝소화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광현과 같은 카테고리에 묶인 선수는 브렛 앤더슨, 윌리 페랄타, 호세 우레나, 드루 스마일리 등인데 김광현의 최근 2년 기록이 가장 좋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 라이벌’ 충격적 몰락… 한국행 가능성도 있을까, 전격 방출 통보에 시끌
2026-09-26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추천 콘텐츠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