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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이닝만 채우면 1년 300억원 추가…'금강벌괴'에게 너무 쉬운 옵션

작성일: 2021.12.18 14: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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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맺은 저스틴 벌랜더(38)의 옵션 내용이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TR)'은 18일(한국시간) '벌랜더 2023년 선수 옵션은 이닝이 조건이다'고 보도했다.

벌랜더는 지난달 18일 휴스턴과 1년 2500만 달러(약 300억 원) 계약을 맺었다. 2023년 선수 옵션이 걸렸다. 매체는 '2022년에는 2500만 달러를 보장한다. 2023년에는 2500만 달러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다음 시즌 벌랜더는 130이닝에 도달해야 2023년 계약을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

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은 벌랜더는 2005년과 2020년을 제외하고 130이닝을 못 채운 시즌이 없다. 메이저리그 통산 454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988이닝을 던졌다. 3000이닝이 눈앞이다. 엄청난 이닝과 함께 226승 129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36세 시즌인 2019년에도 223이닝을 던졌다.

2020년 벌랜더는 1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21년을 통으로 쉬었다. 이어 올 시즌을 끝으로 FA 시장에 나왔다. 40세를 바라보고 통산 3000이닝 가까이 던진 노장 투수였지만, 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원소속팀 휴스턴이 퀄리파잉오퍼(QO)를 제시했고, 벌랜더는 휴스턴과 잔류 계약을 맺었다.

'MLTR'은 "벌랜더는 이닝 옵션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된 선수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매 시즌 130이닝을 넘게 던졌다. 133⅓이닝을 던진 2015년을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12차례 200이닝을 던졌다. 건강한 벌랜더가 130이닝을 던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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