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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화성] ‘데뷔전 패배’ 김호철 위안 “선수들 열심히 뛰었다”

작성일: 2021.12.18 17:5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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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본 김호철 감독 ⓒ화성=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김태우 기자] IBK기업은행 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른 김호철 감독이 냉정한 경기 평가를 내렸다. 

IBK기업은행은 18일 화성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흥국생명을 제치고 5위로 올라갈 수도 있었던 IBK기업은행은 경기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과제를 남겼다.

김 감독 체제에서 라이트로 이동한 김희진(17점)이 주포로 분전했고, 중앙의 김수지가 10점을 보탰지만 전체적인 화력이 부족했다. 이날 첫 투입된 외국인 선수 산타나는 몸 상태 문제 탓에 풀타임을 뛸 수 없었고, 끝내 7점에 그쳤다. 3세트 중요한 순간에 나온 범실도 아쉬웠다.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김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역시 쉽지는 않다. 여자하고 남자하고 차이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는 생각이다”고 총평했다.

라이트에 내세운 김희진에 대해서는 “원래 자기 자리에 가면 안정성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본다”며 향후 활약을 기대했다. 고질병으로 뽑힌 리시브에 대해서는 “항상 지적을 받아온 부분인데 하루아침에 탈피할 수는 없다. 꾸준하게 선수들하고 소통해야 한다. 단시간 내에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세터) 김하경은 지금 배우고 있는 것,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시합 때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연습 때보다는 안정이 된 것 같다. 조금만 더 그런 부분들을 조율하면 안정되게 토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외국인 선수 산타나의 출전 시간 안배에 대해서는 “한 세트를 전부 다 뛸 수 있는 체력이 안 된다. 잘못하면 다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작전 지시에 대해 “순발력이 있고 따라올 수 있으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나와 선수들은 이틀 했다. 지금은 선수들이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를 해주고, 밝게 해줘야 한다. 당분간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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