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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억에 아스널 왔는데 '0경기', “누구와 뛸지 상상했는데...”

작성일: 2021.12.19 00: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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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 생활 중인 윌리엄 살리바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풍운의 꿈을 안고 잉글랜드로 향했지만 주어진 기회는 없었다.

영국 매체 더 선18(한국시간) ‘유로 스포츠를 인용해 윌리엄 살리바(20, 마르세유)는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에게 외면당한 게 현실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앙 수비수인 살리바는 192cm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아스널도 그 가능성을 빠르게 포착했다.

20193,000만 유로(403억 원)를 투자해 살리바를 품었다. 영입 후 원소속팀인 생테티엔에 임대되며 경험을 쌓았다.

살리바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쉽게 적응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높은 이적료를 고려하면 기회를 받을 법도 했지만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리그앙의 니스 임대를 택했다.

니스에서 22경기에 나선 살리바는 이번 시즌 다시 아스널 데뷔를 노렸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의 구상엔 없었다. 벤 화이트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고 살리바는 또다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살리바는 힘든 시간이었다. 6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3,000만 유로로 팀에 왔지만 한쪽으로 밀려났다. ‘넌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는 듯했다라고 돌아봤다.

아스널행이 확정됐을 때 살리바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는 아스널에 오기 전 누구와 함께 뛰게 될지 생각했다. 그러나 스쿼드에 끼지도 못했다. 신선한 충격이었고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며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살리바는 난 현재 임대 신분이다. 당장 아스널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후에 벌어질 일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며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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