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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뚫은 손흥민, “판 다이크 있어도 같았을 것”

작성일: 2021.12.20 08:12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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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린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리버풀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결장한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있어도 공략법은 같았을 것이라 말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리버풀과의 안방 경기에서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승점 26점)은 리그 4연승이 좌절됐지만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7위에 자리했다.

이날 양 팀의 키워드는 코로나19였다. PL 팀 중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토트넘은 약 2주간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몇몇 선수가 회복해 팀에 돌아온 점이었다.

반면 리버풀은 최근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전 수비수인 판 다이크와 미드필더 파비뉴 등이 명단에서 빠졌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확실한 경기 운영법을 들고나왔다. 몇몇 주전 선수가 빠졌지만 리버풀의 힘은 여전하리라 봤다. 그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활용해 철저한 역습 전략으로 맞섰다.

효과는 확실했다. 리버풀이 끌어올린 수비 뒷공간을 손흥민이 끊임없이 침투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1-2로 뒤진 후반 29분 동점골까지 터뜨리며 리버풀의 7연승 도전을 막아냈다. 리버풀 입장에선 판 다이크와 파비뉴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 역시 판 다이크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그는 영국 매체 ‘HITC’를 통해 “분명히 판 다이크는 훌륭하고 또 훌륭한 수비수다. 그는 리버풀에 정말 중요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선수 개개인에 집중하지 않는다. 누가 뛰든 뛰지 않든 경기 계획을 세웠다. 내 생각엔 지난 3~4일간 준비를 정말 잘한 거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손흥민은 “만약 판 다이크가 뛰었어도 우린 똑같이 경기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그의 출전 여부가 준비 과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리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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