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수영의 새로운 간판 황선우(18, 서울체고)가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서 한국 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22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년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34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순위는 최종 6위에 자리했다.

황선우는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 월드컵 1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종전 한국 기록인 46초46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는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을 0.12초 단축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황선우는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새로운 한국 기록에 성공했다. 우승은 45초57의 기록을 세운 알렉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가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16년 박태환(32) 이후 한국 선수로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했다.

한편 여자 계영 200m 예선에 나선 김서영(경북도청) 정소은(울산광역시청)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유지원(경북도청)은 1분43초81로 출전국 11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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