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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투헬 소신 발언 "백신 미접종자 마녀사냥 옳지 않다"

작성일: 2021.12.22 17:03 맹봉주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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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이 영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속에서 일침을 가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보건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90,629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영국 정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도 코로나19로 비상이다. 선수, 구단 직원 등 확진자가 쏟아졌고 연기된 경기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선수단의 예방접종 상태에 따라 경기장 입장 전 추가 검진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논의 중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사이에선 백신 접종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16%가 1차 백신을 맞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 “투헬 감독이 백신 미접종자를 향한 마녀사냥을 경고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로멜루 루카쿠(28), 티모 베르너(25), 카이 하베르츠(22), 칼럼 허드슨-오도이(21) 등 핵심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선수단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첼시 선수 명단에 큰 구멍이 났다. 첼시는 지난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6명만 후보 명단에 올렸다. 빈공에 시달린 첼시는 울버햄튼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심각한 상황에도 투헬 감독은 강경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들을 봐라. 첼시도 그중 하나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건 안전하지 않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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