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 투헬 소신 발언 "백신 미접종자 마녀사냥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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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보건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90,629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영국 정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도 코로나19로 비상이다. 선수, 구단 직원 등 확진자가 쏟아졌고 연기된 경기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선수단의 예방접종 상태에 따라 경기장 입장 전 추가 검진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논의 중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사이에선 백신 접종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16%가 1차 백신을 맞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 “투헬 감독이 백신 미접종자를 향한 마녀사냥을 경고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로멜루 루카쿠(28), 티모 베르너(25), 카이 하베르츠(22), 칼럼 허드슨-오도이(21) 등 핵심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선수단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첼시 선수 명단에 큰 구멍이 났다. 첼시는 지난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6명만 후보 명단에 올렸다. 빈공에 시달린 첼시는 울버햄튼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심각한 상황에도 투헬 감독은 강경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들을 봐라. 첼시도 그중 하나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건 안전하지 않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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