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은 네이션스컵으로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스포티비뉴스 서재원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네이션스컵으로 단 한 명의 선수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주관으로 2년마다 아프리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카메룬에서 열린다.

이 매체는 네이션스컵에 나서는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다수의 선수가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특히 리버풀의 전력 유출이 제일 심하다.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26, 기니), 사디오 마네(29, 세네갈), 모하메드 살라(29, 이집트)까지 주축 선수들을 차출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아스널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 가봉), 모하메드 엘네니(29, 이집트), 토마스 파티(28, 가나), 니콜라스 페페(26, 코트디부아르)까지 4명의 선수가 잠시 전력을 이탈한다.

첼시는 주전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29, 세네갈)가 빠지고, 맨체스터 시티는 리야드 마레즈(30, 알제리)가 네이션스컵으로 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바이(27, 코트디부아르)와 아마드 디알로(19, 코트디부아르)가 카메룬으로 간다.

반면 토트넘은 네이션스컵으로 인한 전력 이탈이 없다. 올 시즌 승점 26(8승2무5패)으로 7위에 처져있는 토트넘이지만, 타 팀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4위 아스널(승점 32)과 6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언제든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토트넘은 네이션스컵 기간 동안 아스널과 첼시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한다. 4명의 선수가 이탈한 아스널과 주전 수문장이 빠진 첼시를 맞이하는 토트넘이기에 대진 일정도 좋은 상황이다. 순위 싸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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