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시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뒤에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이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된다. AC밀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25)와 연결되고 있는데,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29)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시에 영입에 한 발 앞섰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AC밀란과 계약이 끝나는데, 유럽에서 주목받는 자유계약대상자(FA) 중 한 명이다.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을 넘고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케시에는 아탈란타를 거쳐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에 박스-투-박스로 미드필더 전역에 영향력을 발휘한다. 실제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볼 수 있어 활용폭이 넓다. 183cm 다부진 피지컬에 패스 능력까지 향상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톱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세리에A에서 준척급 활약을 하고 있기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콘테 감독 눈에 들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AC밀란은 케시에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케시에 측 반응은 냉랭하다.

토트넘이 이미 케시에에게 접근했다. 자유계약대상자(FA) 영입을 위해서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 연봉 1000만 유로(약 134억 원)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둔 거로 추정된다. 현지에서는 옵션을 제외한 기본 연봉에서 손흥민을 넘을 거로 짚었다.

토트넘이 영입전 선두에 있지만, 1월에 변수도 있다. 보스만 룰에 따라 내년부터 자유롭게 타 팀과 협상할 수 있는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도 케시에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폴 포그바와 재계약이 불투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상황을 지켜본다.

다만 '팀 토크'는 콘테 감독이 적극적으로 케시에 영입을 추진할 거로 주장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허리에서 호흡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파트너가 될 거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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