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나이지리아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영국 매체 미러25(한국시간) “무리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 맞춰 나이지리아와 협상을 한다고 보도했다.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대항전이다. 당초 지난 여름 카메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21월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개막전은 202219일 열린다.

매번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나이지리아는 대회를 앞두고 혼란에 빠졌다. 5년간 팀을 이끈 레르노트 뢰르 감독을 경질한 후 어거스틴 에구아보엔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는 대회 전 정식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인데 개막까지 2주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3명의 감독과 협상했다. 그중 무리뉴 감독의 이름도 있었다. 아마주 피닉 나이지리아 축구협회장은 현지 매체 데일리 트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고의 감독 3명과 협상했다. 조제 페제이루도 그중 한 명이다무리뉴도 포함돼 있다. 그와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하지 않겠다. 대화를 나눈 것은 사실이다. 체육부 장관도 무리뉴과와 만났다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을 올 시즌을 앞두고 로마와 계약했다. 계약기간이 2년 넘게 남아있기 때문에 그가 나이지리아의 제안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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