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심정지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심정지로 쓰러졌을 때 전 세계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에릭센은 지난 6월 유로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었다. 심정지로 쓰러졌고 빠른 응급처치가 아니었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

덴마크 대표팀 동료 유수프 포울센(라이프치히)도 그날을 잊지 못했다. 25(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포울센은 그 당시 그의 주변에 섰을 때 우리 모두는 그가 죽는 것을 지켜볼까봐 두려웠다. 나는 우리 각자가 어떻게 속삭이거나 생각했는지 아직도 기억한다. 제발 살려달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에릭센의 상황이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었을 것이다. 오히려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행운이었다. 모든 것이 주변에 있었고 즉각 대응할 수 있었다. 만약 그의 거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면 그는 지금 그곳에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 장착 후 일상 생활로 돌아왔다. ICD를 삽입한 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상 인터밀란을 떠나야 했지만 그는 다른 리그로 이적을 통해 부활을 꿈꾸고 있다.

에릭센의 에이전트 마틴 슈츠는 상황이 좋아 보인다. 그의 기분도 좋다. 모든 신체적 결과도 긍정적이다. 에릭센에겐 꿈이 있다. 그는 정말 잘하고 있다. 몇 달 동안 훈련했으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에릭센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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