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의 순위는 31위였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월드 클래스 톱50 선수를 뽑았다. 우리만의 측정 기준으로 선수별 점수를 매겼다. 최근 활약을 토대로 이 시대 최고의 선수 상위 50명을 추렸다"고 밝혔다.

이 매체가 꼽은 1위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였다. 리오넬 메시(4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위), 모하메드 살라(2위)를 모두 제쳤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한해에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3골을 넣었다. 이는 1972년 게르트 뮐러의 42골을 넘어서는 1년 기준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90min'은 "레반도프스키는 무자비한 골잡이다. 골만 잘 넣는 게 아니라 뛰어난 빌드업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월드 클래스'라는 표현의 정점에 다다른 선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 살라, 호날두, 메시 외에도 카림 벤제마(5위), 킬리안 음바페(6위), 케빈 더 브라위너(7위) 등이 뒤를 이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1위에 랭크됐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은 26위였다.

'90min'은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선수다. 양발 모두 치명적이다. 토트넘 승리에 중요한 골을 많이 넣었다. 특히 케인과 연계플레이를 통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올라갔다. 골에 대한 부담을 지고 있으면서도 늘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라고 손흥민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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