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카요 사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스널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부카요 사카(20)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사카를 2027년 여름까지 붙잡길 희망한다. 기존 계약은 2024년 끝나지만, 연장계약을 제시해 사카에게 팀의 미래를 맡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카는 잉글랜드 출신의 2001년생 어린 공격수다. 유소년 시절이던 2009년부터 줄곧 아스널 한 팀에서만 뛰었다.

공격수로서 재능은 일찍부터 특출 났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1대1로 수비를 쉽게 뚫을 수 있고 왕성한 활동량, 높은 전술 이해도도 갖췄다.

성장을 거듭해 이젠 유망주라는 허물을 벗고 즉시전력감까지 올라섰다. 올해를 기점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아스널에서 출전시간이 크게 늘었다. 사카는 아스널에서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0경기 뛰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아스널은 공격진에 구멍이 생겼다. 주전 공격수였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팀 내부 규율을 어겨 주장직에 박탈됐다.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경기 출전은커녕 팀 훈련에도 배제됐다.

또 다른 공격수 에디 은케디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출전시간 문제로 영국 현지에선 은케디아와 아스널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고 예상한다.

'스포츠몰'은 "아스널은 사카가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는 25살 이후에도 계속 자신들의 유니폼을 입고 뛰길 바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다른 공격수들의 미래에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이 사카와 연장계약에 목을 매는 이유"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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