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월드 클래스 순위 31위에 선정됐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월드클래스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0min’은 25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선수 50명을 선정했다. 선정 인원은 포지션당 5명으로 제한됐다.

이젠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로 꼽히는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왼쪽 공격수로 분류됐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은 양발 모두 치명적이다. 여기에 때때로 팀을 위한 중요한 골을 넣는다”라며 마무리 능력을 극찬했다.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 듀오로 불렸던 해리 케인과의 호흡도 말했다. 매체는 “케인과의 파트너십은 손흥민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젠 득점 부담까지 짊어졌지만 행복해 보인다”라며 에이스의 숙명까지 생긴 모습을 전했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는 킬리안 음바페(6위, 파리 생제르맹), 사디오 마네(10위, 리버풀), 르로이 사네(46위, 바이에른 뮌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48위, 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라파엘 바란(3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야드 마레즈(34위, 맨체스터 시티), 토니 크로스(35위, 레알), 베르나르두 실바(44위, 맨시티)가 손흥민의 뒤를 이었고 팀 동료 케인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고 중의 최고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위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선정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리오넬 메시(파리), 카림 벤제마(레알)가 Top5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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