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 시장에 '황희찬(오른쪽) 울버햄턴 팀 동료' 네베스(왼쪽)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를 데려오려 한다. 후벵 네베스(24, 울버햄턴)에게 러브콜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영입을 추진한다. 랄프 랑닉 감독이 미드필더 보강에 착수했고 네베스가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중원에 더 많은 옵션을 추가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데려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썼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100%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고 팀 경기력도 기복이 있었다.

중요한 경기, 잡아야 할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가 반복되자 칼을 빼 들었다.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랑닉 감독과 손을 잡았다. 랑닉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단기 사령탑을 하고, 이후에 컨설턴트 역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총괄한다.

랑닉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점점 체계가 잡히고 있지만,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랑닉 감독은 2017년 FC포르투에서 울버햄턴에 이적해, 194경기 동안 활약한 네베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울버햄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기에 겨울에 데려오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네마냐 마티치의 확실한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긍정적이었다. 

관건은 이적료다. 네베스는 2024년까지 울버햄턴과 계약했다.  현지에서는 최소 3500만 파운드(약 556억 원)에서 시작할 거로 짚었다. 울버햄턴이 시즌 도중에 핵심 선수를 넘겨주려면 이적료는 더 높아진다. 첼시도 네베스를 지켜보고 있어 몸값 경쟁 혈전 가능성이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에 큰 돈을 썼기에 겨울에 추가 지원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랑닉 감독이 미드필더에 보강을 원해 적지 않은 돈을 쓸 수도 있다. 네베스를 포함해 하이다라, 카마라 등이 영입 명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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