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 같은 행동으로 퇴장당하는 윌프리드 자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인턴기자/김한림 영상기자]토트넘 대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몸싸움을 펼치던 윌프리드 자하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거칠게 다빈손 산체스를 밀어냅니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던 자하는 2번째 경고를 받고 곧바로 퇴장당합니다. 0대2로 끌려가고 있던 팰리스는 자하의 퇴장으로 무기력 해졌고 결국 0대 3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어버린 자하. 이렇게 분을 참지 못하고 퇴장을 당해 팀에 민폐를 끼친 사례들이 있었는데요.

22일 열린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의 라 리가 4라운드. 세비야의 수비수 줄슨 쿤데는 몸싸움을 시도한 조르디 알바에게 분을 참지 못하고 공을 던져버립니다. 결과는 당연히 다이렉트 퇴장. 세비야는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총공세를 막아내며 간신히 1대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대 인터 밀란의 6차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에데르 밀리탕과 니콜로 바렐라가 몸싸움을 펼쳤는데요. 몸싸움 끝에 넘어진 바렐라는 주먹으로 밀리탕의 다리를 가격하고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이 퇴장으로 인터밀란은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위치의 키어런 깁스 역시 바보 같은 퇴장을 당했는데요. 순간적인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하메스의 안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깁스는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고,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웨스트브롬위치는 결국 2대5 대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선수들 역시 사람이기에 화를 낼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동료들과 팬들을 실망시키는 바보 같은 행동은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