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화된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단연 황희찬의 부상 정도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브라이튼 앤 호비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전반 16분 만에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당시 황희찬은 전반 4분 오버래핑하는 타리크 램프티를 막는 과정에서 둔탁하게 넘어졌다. 황희찬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잡은 채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응급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에 들어왔지만 오래 버틸 수 없었다. 전반 10분 침투를 위해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다시 멈춰 섰다. 그러곤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낸 뒤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울버햄튼은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2월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복귀 시점을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한국은 2022년 1월 말과 2월 초 레바논과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황희찬 없이 중동 원정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